우리 생활에 밀접한 기초 경제용어 알아봐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경제 신문을 읽으면 잘 모르지만 가장 기초적인 경제용어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어려운 내용이 아니고 우리 생활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용어들로 구성했습니다.
 

GDP 국내 총생산

  일정 기간 동안 한 나라에서 생산된 재화와 용역의 시장 가치를 합한 말입니다. 보통은 1년을 기준으로 측정을 했습니다. 정부로부터 뉴딜 정책을 평가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노벨 경제학자 수상자인 사이먼 쿠즈네츠가 개발한 지표이죠. 중고품이나 기존 주택, 원자재 등의 거래는 일정 기간 동안 생산된 재화가 아니므로 제외됩니다.
 
  이와 반대되는 개념은 국민총생산(GNP)입니다. 국민이 해외에 있던 국내에 있던 대한민국 국민총생산이라면 대한민국 사람이 벌어오는 모든 소득을 합쳐 놓은 것이죠. 간단한 예를 들면 삼성전자가 베트남에서 생산한 제품은 GNP에는 들어가는데 GDP에는 들어가지 않습니다.
 
  경제가 글로벌화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해외에서 외화벌이를 하기 시작했고 이는 그 나라의 경제 수준을 가늠할 수 없었습니다. 삼성전자의 모니터가 한국에서는 120만 원이고 베트남에서는 대당 40만 원이라 할 때 GNP로 측정하게 된다면 대한민국의 경제 수준을 파악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더 쉽게 말해서 한국인의 아르바이트생 평균 시급을 측정할 때 미국에서 일하면 시급 2만 원 호주에서 일하면 3만 원 한국은 만원 그럼 이걸 평균내야할까요?  그래서 그 나라에서 생산된 지표만을 가지고 측정하는 GDP를 중심 지표로 점차 많이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인플레이션

  물가가 지속적으로 오르는 현상을 인플레이션이라고 합니다. 상품가치가 계속해서 떨어 지고 있다는 말이죠. 통상적으로 통화량 증가에 의해서 일어나게 됩니다. 우리가 국채를 발행할 때 은행에서 돈을 찍어서 국채랑 교환한 후 시장에 내놓는 것이죠. 말 그대로 돈을 찍어서 시장에 뿌리니 돈이 많아서 물건값이 오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럼 왜 그렇게 할까요?
 
  돈이 100만원을 사람 100명에게 나눠 주었다고 해 봅시다. 다들 만원씩 가지고 있겠지만 어떤 사람은 받자마자 다 쓰는 반면 차곡차곡 모아 두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한 사람이 50만 원을 금고에 넣어 버리고 나머지 사람들이 50만 원만 가지고 있다면 돈이 상대적으로 적고 물건은 많아서 물건값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를 디플레이션이라 하는데요. 물건값이 자꾸 떨어지면 오늘 원가 90원을 주고 100원으로 팔려고 생산했던 제품의 가격이 90원이 되어 버립니다. 그러면 아무도 장사를 안 하려고 할 것이죠. 그래서 국가에서는 너무 많이 돈이 풀리지 않게 조정하면서 돈을 조금씩 풀고 있는 것입니다.

  소비자물가지수 CPI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물건들은 오르는 것도 있고 떨어지는 것도 있기 때문에 한번에 다 파악할 수 없습니다. 또한 어떤 사람에게는 마니아들이 좋아하는 낚싯대 같은 장비들의 가격이 오르내리는 것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고 쌀이나 라면 전기세 같이 꼭 필요한 것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그래서 몇백 개의 특정 품목들을 정해 놓고 가중치를 둬서 이것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지수화한 것을 바로 소비자 물가지수 CPI라고 합니다.
 
  이런 지수들은 어떻게 활용할까요? 예를 들어 최저시급은 10000 원에서 10500 원으로 올랐다 칩시다. 그런데 돈가스 가격이 만 원에서 11000 원으로 올랐다면 돈가스를 사 먹을 수 없는 돈이 되어 버립니다. 이렇게 임금과 물가지수를 비교해서 물가지수가 많이 높다면 국민들의 삶이 팍팍해 지므로 금리를 올리던 돈을 적게 풀어서 물가를 낮추는 정책을 펼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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