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뜻과 기준금리를 계속해서 인상하는 이유

  연방준비제도 즉 연준이 자이언트스텝 0.75 퍼의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는 말을 들어 보셨나요? 연준이란 미국의 중앙은행으로 미국 달러 지폐의 발행을 담당하는 기관입니다. 미국 국채를 담보로 1대 1로 달러를 찍어 내는 것이죠. 왜 그럼 연준은 현재 계속해서 금리를 올리게 될까요?

  코로나로 인한 양적 완화의 후폭풍으로 인플레이션 심화

  코로나가 발병하면서 각국에서 거리두기와 봉쇄를 했습니다. 그 여파로 수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고 회사는 경영상 어려움을 겪게 되었죠. 그로 인해서 미국에서 기준금리를 낮추고 달러를 마구마구 찍어 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여파로 돈이 너무 많이 풀려서 물가가 계속해서 오르게 되었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으로 곡물과 석유 가격 인상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이로 인해서 고정적인 월급을 받는 직장인들은 받는 돈은 비슷한데 밥 한 그릇에 8000원 하던 것이 만원으로 올라 오히려 생계가 더 어려워지기 시작했죠. 그래서 뿌린 돈을 거둬들이기 위해서 금리를 높여서 시중에 풀린 돈을 회수하여야 물가가 안정되기 때문에 금리를 계속해서 올리는 것입니다.

 

  일자리 부족 현상 심화

  부동산과 주식가격이 폭등하면서 대부분의 주식을 가지고 있는 미국인들의 퇴직연금 또한 두 배로 오르게 되었죠. 그래서 은퇴자가 속출했습니다. 게다가 계속해서 지원금을 받고 복지 혜택을 맛본 사람들은 일할 동력을 잃어 버리게 되었죠. 이로 인해서 코로나와 함께 지내는 회복기가 되었음에도 일을 할 사람이 없어서 임금이 더 오르게 되고 이는 물가를 끌어올리고 다시 월급은 오르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거기에다가 코로나 때 빚더미에 앉은 사업자들이 생산을 통해서 열심히 메꿔 넣어야 되는데 직원이 모자라서 전만큼 벌지 못합니다. 그래서 금리를 올리면 시중에 돈이 부족해지기 때문에 자산 가격을 일정 떨어뜨려 놓고 지원금 또한 삭감시켜 잠시 일을 쉬었던 근로자나 은퇴자들을 다시 불러 모으는 효과를 일으키게 됩니다.

 

    빈부 격차의 심화

  모든 사람이 똑같이 지원금을 받아도 소수의 사람은 그 돈으로 주식을 매수하거나 부동산을 사는 등 자산을 형성하게 됩니다. 당장은 같은 사람이 받는 것 같지만 그 사람이 쓴 돈은 사업체가 있는 기업가가 고스란히 가져가서 저축하기 시작하기 때문에 오히려 빈부격차가 심화되게 됩니다. 최저시급과 각종 혜택이 늘어나면 사회적 약자가 이익을 볼 것 같지만 자본가들은 물건 가격에 인건비를 같이 묶어서 올려 버리게 됩니다. 결국에는 물가가 오르고 그 비율만큼 자본가의 주머니가 더 튼튼해지는 것이죠. 이는 빈부격차를 심화시켜 사회적 갈등을 일으키게 됩니다. 돈이 돈을 낳는다고 내가 새 빠지게 일해서 1년에 2천만 원 모았는데 옆집 베짱이는 하루종일 놀면서 집값이 3억이나 오르는 아이러니 한 현상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죠. 여기서 금리를 올리게 되면 자산 가격이 떨어져서 그 갭차이를 메꿀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투기꾼 양산 억제에도 효과를 보게 됩니다.

 

  물론 금리를 올리면 은행이 파산을 하거나 빚이 많은 사람들이 힘들고 회사 또한 각종 대출금을 갚느라 고생하는 부작용도 있습니다. 하지만 물가 상승을 잡지 않으면 결국에는 가진 자들만 더 가지게 되는 악순환에 빠지게 되어 있습니다. 또 이런 어려움을 헤쳐나가면 떨어졌던 주식과 부동산은 오르게 되어 있으니 조금이라도 사서 맛있는 꿀통을 얻으시길 바랍니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